시내산 정상

“모세가 백성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진으로부터 그들을 데리고 나와서, 산기슭에 세웠다. 그때에 시내산에는, 주님께서 불가운데로 내려오셨으므로 온통 연기가 자욱했는데 마치 가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기가 솟아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였다.” (출애굽기 19:17-18)

시내산은 하나님께서 산 꼭대기에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셨던 성경에서 가장 엄숙한 장면이자,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거룩한 산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Jabal Maqla 의 정상은 검게 탄 자국이 아주 선명합니다.  혹자는 이것이 바로 ‘불가운데 내려오셨으므로 온통 연기가 자욱했다’ 는 귀절을 뒷받침해 주는 증거라 이야기 합니다. 안 믿는 혹자는 화산으로 인해 생긴 자국이다고 주장합니다.

직접 확인해 보면서 어떤 믿음을 가지게 될 지는 각자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검게 타버린 시내산 산봉우리를 바라보면서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심정을 헤아려 보고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백성들의 심정이 되어 보는 것은 소중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