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엄청난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먹고 사는 문제가 봉착하자 원망은 곧 터져나왔습니다.

‘홍해 바다를 건너서 수르광야로 들어가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었을 마실까 하매’ (출 15:22-24).  마실 물이 문제가 되었음을 모세도 깨닫고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랬더니 물이 달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기적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가보니 엘림이라는 기가 막힌 곳이 예비되었음을 알았습니다.

“ 그들이 엘림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샘이 열두 곳이나 있고, 종려나무가 일흔 그루나 있었다. 그들은 그 곳 물가에 진을 쳤다.”(출애굽기 15:27)

홍해 바다변 장엄한 협곡, Tayeb Esm Valley 시작점에서 6Km 지점에 위치한 엘림, 정말 신기하게도 이 지역에만 종려나무가 자라고 있고 12개의 우물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붉은 색 산과 깊은 협곡으로 둘러싸인 무성한 오아시스는 광야에 지친 자들에게  최고의 자연 쉼터를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이집트 군대에 쫒길 염려도 없는 이들은 여기에서 자그마치 14일 정도를 머뭅니다. 계산의 근거는 출애굽기 16:1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에 있는 신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달 십오일이라” 를 역계산해보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