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의 동굴
“엘리야는 거기에 있는 동굴에 이르러 거기에서 밤을 지냈다. 그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열왕기상 19:9)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 엘리야의 동굴은 두려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빛 가운데로 나올 수 있도록 세밀하게 말씀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대면하는 자리입니다. 엘리야의 동굴에서 지금도 살아계셔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해 보세요.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음성, 약속의 말씀이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여러분의 마음과 귀에도 들리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잠잠히 기다려보세요! 엘리야에게 주셨던 소명의 말씀이 당신의 마음의 귀에도 임하실겁니다!
엘리야의 동굴은 Jabal al-Maqla 의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에 위치하는데 그 정상은 해발 2,284m, 동굴은 1,866m 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아몬드 나무가 자리잡고 있는데 한글 성경에서 살구꽃으로 나타난 것들이 정확하게는 아몬드 나무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민수기 17:8)
아몬드 나무는 시내산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금등잔대를 만들때 ‘살구’ 꽃 받침과 ‘살구’ 꽃잎모양으로 만들었다고 번역하였느데 아몬드 나무를 잘못 번역한 것으로 보여집니다.